Saturday, February 27, 2010

술 / 酒 #3

Stella Artois. 벨기에산 맥주. Stella 는 라틴어로 Star, Artois 는 사람이름이라고 한다. 쓴맛이 강한 편이어서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확연하게 나뉠듯.

Stella Artois. ベルギー産ビール。Stellaとはラテン語で星、Artoisは人の名前だそうだ。苦味が強くて好む人とそうじゃない人との境がはっきりしそうな感じ。

(Stella Artois - Belgium Lager, 5%, 330ml)

무지개 / 虹

무지개를 한 번도 본적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럼 무지개는 언제 볼 수 있는가? 무지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겠다.
"비가 그친 후에 공기중에 떠 있는 빗방울에 햇빛이 굴절되어 생기는 현상"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 폭포에 가면, 폭포에서 발생한 물방울이 공기중에 떠올라 무지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선명한 햇빛 속에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아침, 오랜만에 무지개를 본 이날의 날씨란, 폭포 근처에 놀러와 강렬한 음이온에 둘러싸인 느낌이였달까.

一度も虹を見たことのない人って多分ないだろう。では、虹っていつ見ることができるのか。虹については次のような説明ができる。
雨上がりに、空気中に浮いている雨敵に太陽が屈折して できる現象」
しかし、天気の良い日に滝に行くと、滝から上がった水しぶきによって虹が現れる場合もあることを忘れてはいけない。
晴れた中でしとしと雨が降っていた朝、久しぶりに虹を見たこの不思議な日の天気とは、デカイ滝の近くにずっといて体がその強烈なマイナスイオンで囲まれたような感じといって良いだろう。

(Raheny)

교통 / 交通 #4



횡단보도에는 으례 보행자용 신호를 녹색으로 바꾸기 위한 스위치가 설치되어 있다. 그 모양에 따라서 버튼을 누르면 태엽 풀리는 소리, 혹은 비프음을 내거나 불이 들어오기도 한다. 그런데 교차로와 같이 주기적으로 차량용 신호가 바뀌는 곳에는 이러한 스위치가 없어도 될법한데, 굳이 달려있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도로 폭이 넓지 않고 차들이 천천히 달려서 그런지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사람이 극히 드문 이곳의 거리풍경을 보면, 아예 보행자용 신호를 없애도 익숙하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横断歩道の前には普段歩行者用信号の色を変えるためのスイッチがある。何種類かあって、ボタンを押すと渦巻きバネが戻るときの音、もしくはピピッと鳴ったり、明かりがつく。ところが、交差点のように規則的に車両用信号が変わるところにはスイッチがなくても良さそうだが、どうしてそんなところにまで置いてあるのかが不思議だ。道路の幅が広くないし、車がゆっくり走るせいだろうか、しかし信号無視をしない人が少ないここの風景を観ると、むしろ歩行者用信号なんて撤去されても特に不便だとか危険だと思わないかも知れない。

(City center, Malahide, Raheny)

Thursday, February 25, 2010

교통 / 交通 #3


LUAS. 아일랜드어로 Speed라는 뜻이란다. 홈페이지를 보니 Dublin's Light Rail Tram System, 그러니까 경전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04년에 개통해서, 시중심을 동서로 연결하는 레드라인 23정거장, 중심에서 남쪽으로 뻗어있는그린라인 13정거장이 운행중이다. 한 정거장에 대략 2분정도 소요되며, 구간에 따라 1.6~2.6 유로에 해당하는 티켓을 역에 설치되어 있는 판매기에서 구입해야 한다. 특이한 점은,
1. 개찰구가 따로 없다.
2. 타고 내릴때,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승장장은 버스정거장을 길게 늘려놓은 느낌인데, 표는 구입하되 확인은 따로 하지 않는다. 가끔 검표원이 차량 안을 돌면서 확인한다는 말도 있는데, 한 번도 본 적은 없다. 전철이 정지하면 문에 달려있는 버튼에 불이 들어오는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 안내방송과 함께, 정거장을 표시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LUAS。アイルランド語でSpeedの意味だそうだ。Dublin's Light Rail Tram Systemという説明が付いている。2004年に初め、市中心を東西に繋げるレッドラインが23ヶ所、中心から南に走っているグリーンライオンが13ヵ所の駅を持っている。一駅に大体2分ほどかかる。区間別に1.6~2.6ユーロのチケットを駅にある自販機で購入すればよい。ちょっと変わっているところは、
1.改札口がない
2.乗降時、ボタンを押さないとドアが開かない
駅はバスのりばみたいな感じで、チケットは買ってそのまま持っていればよい。たまに乗務員が車両の中で切符をチェックする場合があるらしいが、まだそんな光景は見たことない。電車が止まると扉に付いているボタンに明かりがつくので、ドアを開けたい人は自分でボタンを押さないといけない。案内放送や駅の名前を示す電光板もある。

버튼 옆에 있는 스티커를 눈여겨보면 사용방법에 대해서 오로지 그림으로만 설명하고 있는데, 한국이나 특히 일본이었다면 '내리실 분은 불이 들어왔을 때 버튼을 눌러주세요' 따위의 문구를 반드시 적어두지 않았을까.
ボタンの近くにステッカがあり、ボタンの使い方について説明をしているのだが、文字ひとつなく絵しかない。韓国や日本だったら、「お降りの方は点灯時にボタンを押してください」みたいな文句を必ず絵の下に書くだろうな。

(LUAS, red line)

휴일 / 休日

일요일. 공원에 세워진 럭비 골대, 오리한테 식빵을 던지는 모습. 태어나서 처음봤다.

日曜日。公園にはラグビーポールがあり、鴨には食パンをやる。こんな風景初めて。

(Malahide, Portmarnock)

Wednesday, February 24, 2010

요리 / 料理 #4



어제 저녁 메뉴였던 국물 없는 라면.
중심가의 한적한 골목에 한국 식료품를 파는 가게가 있길래, 라면 한 봉지를 사왔다. 삼양라면 75센트.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쌀, 김치를 비롯한 다른 식료품들도 눈에 띄었는데, 진열대의 절반은 중국 식료품이 차지하고 있었으니, 한국 식료품점이라고 이름을 내걸기에는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만, 김치없이는 못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치가 있는 곳이겠지.
떡라면을 생각하곤, 콘킬리에를 넣어 보았다. 물조절에 실패해서 따끈한 국물을 맛볼 순 없었지만 궁합이 나쁘지는 않다. 콘킬리에는 펜네처럼 불어나지는 않지만, 익히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昨日の夕飯だった汁なしラーメン。
中心街の人影のないある道沿いに韓国食料品店があったので、インスタントラーメンを1個買ってきた。サムヤンラーメン75セント。ゴチュジャン、唐辛子、米、キムチなども置いて会ったが、棚の半分は中国の食料品が占めていたので、韓国食料品店だと看板を出した割りには専門性が足りない感じ。しかし、キムチなしでは生きていけない人々に対しては貴重なところだろう。
トクラーメンを思い出して、コンキリエを入れてみた。水が足りず、暖かい汁は飲めなかったが、相性は悪くない。コンキリエはペンネみたいに膨らむことはしないが、煮る時間がもっと長い。

(Hanyang mart, TESCO, at home)

Lesson #3: Abbreviations in e-mail

메일을 주고 받을 때 상대방이 그다지 격식을 따지지 않아도 되는 사람일 경우, 단어를 줄여서 표현하거나, 발음이 비슷한 기호로 대체하곤 하는데, 로브씨와 주고받은 문자에 다음과 같은 생략형이 사용되었다.
メールでのやり取りの場合、相手によってはよく使われる単語を縮約して書いたり、発音が似ている記号と入替えたりすることがあるのだが、ロブさんとやり取りしていたメールには次のような表現が使われた。

r=are
u=you
2=to
d=the
Thx=Thanks
wk=week
ur(or yr)=your
Gr8=Great!

그밖에 다음과 같은 표현도 있다.
その他、次のような表現もある。

c=see
asap=as soon as possible
L8R=later
Pls=please
wd=would
Btw=between
Hv=have
v=very
Otoh=on the other hand
sb=somebody

과연 다음주 중에 로브씨는 연락을 줄 것인가. 잠자코 기다리는 수 밖에...
ところで、本当にロブさんは来週中に連絡をするだろうか。待つしかない。。。

(iPhone)

Tuesday, February 23, 2010

설음식 / お正月料理

지난 14일은 설날이었다. 우연히도 발렌타인데이와 날짜가 겹쳐 거리 이곳저곳에 꽃과 초콜릿을 늘어놓은 상점들이 즐비했기에, 설보다는 오히려 발렌타인데이로구나하는 느낌만 있었는데, 며칠 후에 집주인인 중국인 부부가 만두를 쪄서 주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중국에서는 설날에 만두를 빚어 먹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중국인 모임에 파티가 있다며 다들 화려한 차림으로 나갔던 설날 저녁에 다함께 만두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역마다 만두만드는 방식이 저마다 다른데, 자기 고향에서는 딱 요만한 크기로 빚는다는 설명도 덧붙여서. 만두피가 두꺼워서 씹히는 느낌이 수제비와 비슷했다. 설날인데 혼자 쓸쓸해 할까봐 챙겨주고 싶었다고 하니 고맙고 만두도 물론 맛있었지만, 저녁을 거하게 들고난 직후라서 두었다가 내일 먹으면 안될까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先日14日はお正月だった。日本では1月1日がお正月だけど、韓国の伝統的な祝日は旧暦で数えるため今年は14日となり、偶然にもバレンタインデーと同じ日となった。街中は俺の着いたときからも既に花やチョコレートを並べているお店が多く、そんな雰囲気のせいでお正月のことは忘れて静かに家で過ごしたのだが、二日後家主の中国人夫婦が水餃子を出してくれた。中国ではお正月に餃子を食べるって話を聞いたことがある。そういえば中国人が集まるパーティがあると言いながら派手な格好で出かけたお正月の夜に、みんな一緒に餃子を作ったそうだ。地域によって作り方が違うのだが、自分の故郷ではちょうどこれ位の大きさで作るという説明もつけて。餃子の皮が厚くて歯ごたえがあった。お正月なのに一人で寂しい思いをするだろうと思って食べさせたかったというのはとても有難く、水餃子ももちろん美味しかったのだが、ちょうど俺も夕飯を食って満腹状態だったので、明日にしたいなって思ったのが正直な心情だったな。。。

(Dumpling=만두=餃子)

브라질사람 / ブラジル人

시즈오카에 있을 때에도 브라질사람이 많았지만,직접적으로 부딪칠 일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이렇다할 느낌을 가져본 적은 없었는데, 이곳에서 브라질사람들을 처음으로 사귀게 되었다. 오른쪽이 이안, 왼쪽이 이자벨. 이자벨은 이날 처음 만났는데, 이안이 전날 전차안에서 말을 붙여서 데리고 왔다고 그런다. 지구상에 브라질사람만 있으면, 온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찰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

静岡は俺の知る限り日本の中でもブラジル人が一番多い県である。しかし誰一人とも個人的に知り合ったことがなかったため、特に何の感じもなく過ごしていたのだが、ここで初めてブラジル人と知り合うことになった。右側がイアン、左側がイザベル。イザベルは俺もこの日初めて会ったのだが、イアンが前日電車の中で声をかけて連れてきたそうだ。地球上が全てブラジル人だけになったら、世の中は愛が溢れてくるんじゃないかなというのが、この日の鑑賞。

(in Bray)

Monday, February 22, 2010

기름값 / ガソリン代

현재 아일랜드의 기름값은 무연휘발유 122.9~125.9 센트, 디젤 114.9~117.9 센트. 숫자만 보면야 일본의 기름값과 얼추 비슷한 수준이지만, 환율을 고려하니 대략 1.3배에 해당한다. 가격이 붙어 있질 않는걸 보면, 일본처럼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를 따로 취급하지는 않는가보다. 한국이랑 비교해도 1.3배 정도겠군. 굳이 무연(Unleaded)이라고 표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무연화되면서 쓰인 말이 그대로 정착되지 않았나 싶다.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내리던 일본과는 달리, 일주일 정도 지켜보는 내내 가격에 전혀 변동이 없었다.
운전하는 방향이 일본과 같고, 수동변속기도 익숙하기 때문에 나중에 면허를 따볼까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차를 구입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現在、アイルランドのガソリン代は無鉛ガソリンが112.9~125.9セント、ディーゼルが114.9~117.9セント。数字だけぱっと見ると、日本とほぼ変わらない位だが、為替レートを考慮すると約1.3倍となる。値段が書いてないことから、ハイオクは取扱ってないだろう。韓国と比べても1.3倍になるのか。あえて無鉛(Unleaded)と書く必要はないと思うけど、無鉛化されてから使われた言葉がそのまま定着されたんじゃないだろうか。一日変わるだけで値段が上がったり下がったりする日本と比べて、一週間過ぎても値段が変わらなかった。
運転席の位置が日本と同じだしマニュアルにも慣れているから、あとで免許証の取得にも挑戦しようかなと思ってるけど、ここで車を購入することは多分ないだろう。

(TEXACO, TESCO in Dundrum Town Center)




아일랜드의 국제정책위원회 Forfas 가 발표한 2009년도 경쟁력분석 레포트를 보면, 발전용 연료 가운데 화석연료의 비중이 90%에 달하고, 그 가운데 가스의 비율이 60%를 차지하는데, 연료의 해외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것을 보면, 기름값이 비싼것도 이해가 간다. 한편 덴마크의 경우 재생연료의 비율이 20%(아마도 풍력이겠지?), 프랑스는 원자력이 80%, 뉴질랜드는 수력이 55%를 넘는다는 점과, 비교대상이 된 EU15개국의 연료 해외의존도가 평균 54%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アイルランドの国際政策委員会であるForfasが発表した2009年度の競争力分析レポートを見ると、発電用の燃料の中で化石燃料の割合が90%に達して、その中ガスの割合が60%を占めているが、燃料の海外依存度が90%に至っていることから考えると、ガソリン代が高いのもおかしくないだろう。そしてデンマークの場合、再生可能な燃料が発電用燃料の20%(風力だろうね)、フランスが原子力を80%、ニュージーランドが水力を55%使っていて、海外依存度の比較対象となったEU15カ国の平均依存度が54%しかないことが目を引く。そういえば、韓国や日本の場合はどうなっているんだろう??

(forfas Annual Competitiveness Report 2009)

Sunday, February 21, 2010

언어의 사고체계 / 言葉使いの仕組み

매주 토요일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ilac 도서관에 참가자가 자유롭게 진행하는 영어-일어 언어교환 시간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처음 참가했던 지난 주와 오늘 모두, 서로 다른 일본인 유학생들을 만나 프로그램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한 시간 남짓 도대체 내가 무슨 얘길하고 있는지, 같이 있던 순간순간에도 정신이 멍하고, 헤어지고 나니 머리가 아파오기까지 했다. 지난 주의 경우, 시끄러운 바였고 또 한국인이 한 명 있었던 관계로, 단순히 영어-한국어-일어를 뒤죽박죽 쓰는데서 오는 혼란이겠거니 하고 말았었는데, 오늘은 조용한 식당에서 둘이서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똑같은 현상이 닥친 것이다. 그런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이 머리의 통증은, 집에 도착해서 집주인인 중국인과 얘기를 하는 중에 갑자기 사라졌고 그제서야 그 이유를 얼핏 짐작하게 되었는데, 뇌의 사고체계가 영어를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무의식적으로 모든 대화의 순서를 S+O+V 가 아니라 S+V+O 로 강요하고 있는게 아닌지 싶다. 단지 한국어나 일본어로 대화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 세월에서 수천번은 되풀이 했었을 말에 대한 기억이 그대로 입으로 나왔을 뿐, 사실 머릿속으로는 강한 거부감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몇 분 떠듬떠듬 영어로 얘기했던 것만으로 감쪽같이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설명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 하지만 달리 보면, 일본어나 한국어로 말할 때 의식적으로 대화하려고 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말을 뱉어내는 것이 그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니 왠지 그들에게 미안해지는군...

毎週土曜日、中心街にあるilac図書館では参加者が自由に進行する英語と日本語の言語交換プログラムがある。偶然だが、初めていった先週と今日、別々の日本人留学生に出会って、プログラム終了後個人的に話す機会があった。しかし一時間位か喋っている間に、一体自分が何を喋っているのかが分からず、ぼうっとしてて、別れてからは頭の痛みまでも感じた。先週の場合はすごくうるさいバーだったし他にも韓国人留学生がいたので、単純に英語・日本語・韓国語をぐちゃぐちゃ使ったことで起きた混乱だと思ったのだが、今日は静かな食堂で二人っきりだったにもかかわらず、また同じことが訪れたのである。ところで原因が分からないこの頭痛は、家に着いて、中国人の家主と喋っている間に急になくなり、それでやっとその理由を推測できたのだが、俺の脳の思考体系は英語をベースにしようと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言い換えれば、無意識的に全ての言葉の順番をS+O+Vではなく、S+V+Oで強制してい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ただ韓国語や日本語での会話が可能だったのは、今まで何千回も繰り返したはずの言葉が残した記憶がそのまま口から流れただけで、実際頭の中は強い拒否感を感じたのではないか。そうじゃなければ、たった何分ぽつぽつ英語で喋っただけでふっと痛みがなくなったことの説明できる適切な道がない。しかしこの点からみると、日本語や韓国語で喋るときに意識的に
話そうとしてなかったかも知れない。単純に言葉を吐き出すことが、その言語で疎通することにはならないこと、忘れてはいけない。こう考えると、何となく彼らに悪いことをしたような気がする。。。

(Samuel Beckett Bridge)

Friday, February 19, 2010

교통 / 交通 #2



더블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3가지다. 시내버스, DART, LUAS. 노선이 폭넓고 운행 횟수가 많다는 점에서 아무래도 버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대부분이 2층버스다. 해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는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눈 앞에 서있는 걸 보고도 못타고, 결국 한 시간 내내 걷기만 했던 다리아픈 기억들이 많지 않을까. 무조건 타고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는데, 더블린 버스에는 좀 색다른 특징이 있다.
1. 앞문으로 타고, 뒷문이 있지만 앞문으로 내린다. (뒷문은 비상용)
2. 요금은 동전으로만 받고, 거스름돈은 주지 않는다.
3. 안내방송이 없다.
좀더 얘기하자면, 요금은 거리비례인데, 3정거장까지가 기본요금 1.15유로, 7정거장, 13정거장까지, 14정거장 이상, 이를 넘으면 시외각1, 2, 3 으로 구별되어 최대 4.5유로를 지불한다. 버스에 오르면 운전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얘기해준 금액을 넣어야 하는데, 이때 거스름돈 대신에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직접 건네받는 것이 아니라 찌직찌직하며 기계에서 나오므로, 잊지 않고 뜯어가야지 나중에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한편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통카드와 정기권도 있는데, 신용카드와 연계된 서비스는 없는듯.

ダブリンで利用可能な交通手段としてはバス, DART, LUASの3つがある。路線や運行回数が多いことでバスの利用客が多く、バスのほとんどは2階建になっている。海外で目の前にたくさん走っているバスや電車に乗りたいけど、その利用方法が分からないから一時間もひたすら歩いた経験、少なくないと思う。その時は取りあえず乗った方が良いと思うが、ダブリンのバスにはちょっと変わった特徴があるのだ。
1.前から乗って前から降りる。(真ん中のドアーは非常用)
2.料金の支払いはコインのみ。おつりがもらえない!!
3.案内放送がない。
少し説明すると、料金は距離比例制で区間が分かれて基本1.15ユーロから最大4.5ユーロまで払う。運転手に目的地を話し、言われた金額を入れると、おつりの代わりに領収書みたいな紙が発行されるので、忘れず取っとくこと。後で中心街にあるオフィスにこれを持っていくと両替してくれるそうだ。またスイカやイコカみたいなカードや定期券もある。

(29A Bus)

Thursday, February 18, 2010

식료품 / 食材 #4 LEEK, BUTTON MUSHROOM, ONION



"Leek"
대파. Spring Onion이 대파라고 하기에는 작았던 것에 비해, 이건 또 대파에 비하면 1.5배 정도 굵고 길다. 이런 어중간한 관계를 보면, 마치 킬로미터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마일로 된 표지를 보고 당황할 때 드는 느낌이랄까.
ねぎ。Spring Onionが普通のねぎより小さかったことに対して、こいつは普通より1.5倍位は太くて長い。こんな中途半端な相関関係にぶつかると、まるでキロメートルに慣れた人がいきなりマイルで書いてある標識に遭遇した時に感じる混乱といって良いだろう。

"Button Mushroom"
양송이 버섯.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싼 값에, 앞으로는 모든 요리에 양송이버섯을 넣기로 마음먹었다.
マッシュルーム。目を疑う程安い値段で、これから作る全ての料理にマッシュルームを入れようと考えた。

"Onion"
큼지막한 양파는 좀 더 값이 나가지만, 오히려 일인분용으로는 작은게 편하다.
玉ねぎも安い~。大きいほど高くなるが、一人前しか作らない場合には小さい方が使い切れて程よい。

(DUNNES)

술 / 酒 #2

Biere D'Or. 프랑스 맥주로 Biere Blonde 라는 글귀가 쓰여 있는 걸로 보아, D'Or=Blonde 가 아닐까 싶다. 지난번에 구입한 Biere Speciale 와 모양이 똑같다. 아마도 같은 회사에서 출시했겠지. 250ml x 20병 포장이므로 500ml 에 0.8 유로. 어째서 저번에는 못보고 지나쳤나 모르겠네 했는데, 한 모금 마시고 보니 진한 탄산수 같은 느낌이다. 병에 있는 라벨을 자세히 살펴보니 3.8%. 확실히 맥주에는 맥주에 걸맞는 도수가 있는 모양이다. 음료수 대신으로 하기에는 비싸고, 술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역시 Biere Speciale 를 뛰어넘는 브랜드를 찾기는 힘들려나..

Biere D'Or. フランス産ビールで、Biere Blondeとも書いてあることから、D'Or=Blondeの意味かな。箱の色も黄色いし。前買ってきたBiere Specialと同じ形だ。250ml x 20本が1パックになっているから、500ml当り0.8、ヤス。どうしてこの前は気づいてなかったんだろうと思いながらひとくち飲んだら、濃い炭酸水のような感じだ。ビンのラベルをよく見たら3.8%と書いてある。確かにビールにはビールなりの程よいアルコール度数があるのだ。ジュースの代わりとしては値段が高く、酒としては質が足りない。やっぱりBiere Specialeを乗り越えるブランドを見つけることは難しいか。。。

(Biere D'Or - French Lager 3.8% 25cl, TESCO)

겨울 / 冬




2월. 더블린의 겨울. 생각보다 춥다.
눈이 내리지 않는 걸로 봐서 히메지나 후지랑 기온이 비슷할 것 같은데, 최저온도가 그다지 낮지 않은 반면 한낮의 최고온도도 높지 않은 탓일까, 체감온도는 더 추운 듯. 마음 탓인가...

2月。ダブリンの冬。思ったより寒い。
雪が降っていないことから見ると、姫路や富士と変わらないだろうが、最低気温があまり低くない反面、真昼間の最高温度も高くないせいなのか、体感温度はもっと寒い。気持ちの問題かぁー。

(Eden Quay, Dublin)

Monday, February 15, 2010

Lesson #2: Sláinte!

아일랜드에는 아일랜드어가 있다. 전에 알던 아일랜드 청년이 말하길, 고등학교까지 학교에서 아일랜드어를 배우기는 하지만 대부분 잊어버린다고 했다. 사실 아일랜드=영어 라고만 생각했지, 아일랜드어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았는데 왠걸, 버스나 도로표지와 같은 공공시설에 적혀있는 글귀에는 대부분 영어 이외의 언어가 병기되어 있다. 아일랜드어가 어떤 언어인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다만 한 가지, 술자리에서 만난 외국인들끼리는 의례, Cheers 를 너네 나라말로 뭐라고 그러냐, 따위의 대화를 하게 되는데, 그때 주워들은 아일랜드어가 생각이 난다.
Sláinte!
고맙게도 아래 사이트에 가면 발음까지 알려준다.
http://www.forvo.com/word/sláinte/
アイルランドにはアイルランド語がある。以前知合いのアイルランド人から、高校までアイルランド語の授業があるけど、それ切りほとんど忘れてしまう、って話を聞いたことがある。正直にアイルランド=英語だとしか考えてないから、アイルランド語なんて全然気にもせず来てしまったのだが、あら、市営バスや道路標識など公共施設に書いてあるものにはほとんど英語以外の言葉が併記されている。
アイルランド語ってどんな語?まったく分からん。ただひとつ、飲み会で出会った外人同士の間なら普段、乾杯を君の母国語でなんというの?みたいな会話をするのだが、その時に教えてもらったアイルランド語は覚えている。
Sláinte!
有難いことに、上記のサイトに行けば、発音までも教えてくれる。
今日も一人でSláinte!

(32A Bus toward Malahide)

Sunday, February 14, 2010

교통 / 交通 #1


더블린의 교통은 좌측통행이라는 점에서 일본과 차이가 없지만, 차량 신호등이 건널목 신호등과 함께 보도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이탈리아도 마찬가지). 도로가 좁은 반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신호등이나 육교 따위, 정면에 거슬리는 것이 드물기 때문일게다(노상주차는 많지만). 특이하게도 자전거를 자동차처럼 취급하는데, 편도 2차선 도로의 경우 자전거 전용도로-버스 전용도로-일반 도로 의 순으로 구별이 되어 있고, 자전거용 정지선이 차량 정지선 보다 앞에 놓여 있다(일본의 이륜차 정지선처럼). 자전거를 타면서 차선을 바꿀 때 좌우로 팔을 내밀어 뒷차량에 수신호를 하거나, 보도로 진입하면 애써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는 모습을 왕왕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찾아 볼 수가 없고, 안장이 너무 딱딱해서 30분만 타면 엉덩이가 아프다는 것.

ダブリンの交通は、左通行なので基本的に日本と変わらないが、車両用の信号が普段横断歩道用信号と一緒に歩道側にあるため、運転時には慣れるまで注意が必要だ。イタリアも同じだった。道路が狭い割には何となくすっきり感があるのは、信号や歩道橋など正面側に邪魔するものがないからだろう。
ちょっと変わっているのは、自転車を自動車扱いするようで、片側2車線の道路なら自転車専用・バス専用・一般道路の順に分けられていて、日本によくある二輪車用の停止線のように自転車用停止線が四輪車用停止線より先においてある。自転車に乗って車線を変更する時に左右へ腕を出して後ろの車に信号を出す人や、歩道に入ったらわざわざ自転車を降りて押していく人の姿をよく見る。ただ残念なことに、カゴも付き楽に乗れるママチャリがなく、マウンテンバイクのようなサドル硬い自転車ばかりで、30分乗ればお尻の痛みがもう我慢できない位だ。

(in Dublin Bus)

Google it! #2 아일랜드의 국기 / アイルランドの国旗


             Ireland                                  France          Italy          Belgium              Romania

                 Chad                         Cote d'lvoire                         Nigeria                             Guinea                             Mali

아일랜드 국기를 보면 프랑스 국기가 생각나고, 또 이탈리아 국기가 생각나고, 이러다보면 어느게 어느 나라 국기인지 헷갈려서, 그 나라 국민한테는 실례지만, 그냥 세로로 3줄이 있고 색깔만 조금씩 다르다는 이미지만 남게 되는데, 세로3줄 국기를 가진 나라를 좀 더 찾아 보았다.

アイルランド国旗を見ると、フランス国旗が思い浮かび、またイタリア国旗を連想し、こうしている間どれがどの国の国旗なのか分からなくなってしまう。その国の人達には失礼だが、ただ縦線が三つあり、色だけが少し違うという印象だけが残るものの、一応縦線三つだけで成り立て入る国旗をグーグルしてみた。

유럽 국가들의 경우, 삼위일체라는 단어가 그러하듯,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아프리카 국가들은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모두 프랑스 식민지(나이지리아는 영국)였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하지만 똑같은 색깔이어도 각 나라마다 상징하는 것이 다른데, 나같은 외국인이 미처 거기까지 읽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 똑같아 보인다고 해도 이해해주길.

ヨーロッパの場合、三位一体という言葉から考えてみると、3という数字が好きなんじゃないか。アフリカの場合、ナイジェリアを除く他の国が全てフランスの植民地(ナイジェリアは英国)だったことに注目。しかし、同じ色でも各国毎に象徴することが違うのだが、俺みたいな外人がそこまで感じ取れることはできないはずだから、みんな同じに見えると言っても、理解してくださいね。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