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4, 2010

글씨 / 手書き

런던행 버스표를 구입했다. 런던행 항공편이 35유로라는 광고는 미리미리 예약한 사람들에게나 주어지는 특전인 듯, 갑작스레 표를 찾다보니 비행기값이 만만치 않았는데, 더블린에서 출발하는 런던행 심야버스가 있었다. 유로라인이라는 명칭으로, 그밖에도 암스테르담과 파리행 버스가 있다. 런던까지 편도 35유로. 물론 중간에 페리로 갈아타서 바다를 건넌다. 버스 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하고 일정을 확인하려는데, 이게 뭔가. 발로 썼냐라는 말을 오랜만에 떠올리게하는 글씨체. 물론 7자에 선을 하나 더 긋는다던가, 일월년 순으로 날짜를 표기한다던가, 인쇄체가 아닌 필기체를 쓴다던가 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어서 한눈에 안들어오는 점도 있지만, 도대체 이게 뭔가.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 이렇다할 불만을 가진 사람은 나 이외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할 말이 없다. 익숙해지는 수밖에.

ロンドン行のバスチケットを買った。ロンドン行き航空券35ユーロという広告は前もってあらかじめ要約した人だけが得られる特典のようだ。急にチケットを探そうとしたら飛行機代が意外とするもので、いろいろ検索したらダブリン発ロンドン行の夜行バスがあった。ユーロラインという名称が付いて、ロンドン以外にもアムステルダムやパリ行きがある。ロンドンまでは片道35ユーロ。もちろん途中フェリーに乗換えて海を渡る。ターミナルで切符を買って、日程を確認しようとしたら、これってなに字なんだろう。足で書いたのかって言いたいくらいの手書きの文字。勿論数字の7に線をもう一本引くとか、日月年の順で日付を書くとか、活字体ではなく筆記体で書くなどの違いがあるから、ぱっと目には入らないところもあるけれど、これって一体何字なんだろう。しかしこれについてなにやら不満を持っているのは俺しかいないだろうと思ったら、何も言えることがない。これもある意味文化と言えるものなんだろうな。。。

(Busa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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