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4, 2010

부활절 / 復活祭

카메룬사람들의 파티에 다녀왔다. 누구누구네 딸내미가 대학을 졸업했고, 또 누구누구네 딸내미의 2살 생일이고, 게다가 부활절이라서 파티를 한다는 이야기는 도착해서야 알았지만. 9시부터라던 파티는 11시가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200여명 남짓한 사람들 가운데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프리칸이었는데, 그들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은 이탈리아에서 시계와 우산을 파는 그들(출신은 모르지만)의 굳은 표정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아프리카의 모든 문화가 혼재해 있다고 유창한 영어로 설명해준 남자는 이곳에 온지 3년째라고 했다. 산유국인 카메룬은 1차대전 이전 약35년간은 독일, 이후 약 40년간은 영국과 프랑스에 의해 분리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다. 한편 부활절 전후의 4일간의 연휴에는 각각 다음과 같은 명칭이 있다.
Good Friday(성 금요일)
Easter Saturday
Easter Sunday(부활절)
Easter Monday
그러고보니 중학교때 부활절이라고 삶은 달걀을 가져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계란을 까서 먹었던 것말고는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는걸 보면, 무늬만 미션스쿨이었지 싶다.

カメルーン人のパーティに行ってきた。誰々の娘さんが大学を卒業したからとか、誰々の娘さんの2歳の誕生日だからとか、それに復活祭だからという話は着いてから知ったんだけど。9時からだと言われたパーティはゆっくりと人々が来るのを待って11時頃始まった。200人程の客の中、6人を除く全員がアフリカン。彼らの表情から感じられる豊かさはイタリアに行ったとき腕時計や傘を売っていた彼ら(出身は分からないが)の硬い表情とは全然違うものだった。アフリカのあらゆる文化が混在していると流暢な英語で説明してくれた男はここに着てから3年目だという。産油国であるカメルーンは、第1次世界大戦以前の約35年間はドイツ、以降の約40年間はフランスとイギリスに分離・支配された歴史がある。一方、復活祭前後の4日間は祝日であり、各曜日には次のような名称がある。
Good Friday(聖金曜日)
Easter Saturday
Easter Sunday(復活祭)
Easter Monday
そういえば、中学校の時復活祭だからと言われて、ゆで卵を持って学校に行ったのを覚えている。殻をむいて卵を2個位食ったこと以外特別な思い出はないが、一応殻はミッションスクールだったようだ。

(Ethnic Minority Center in Red Cow)

2 comments:

  1. 우리학교가 미션스쿨이였나?..ㅋㅋ 학교에서 예배드렸던 적은 없는것 같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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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게 1학년때였지 아마도. 교목이라고 있었잖아, 방송으로 예배 비스무리한것도하고 그랬었는데. 무슨얘길 들었는지는 전혀 떠오르지 않지만, 다같이 아멘이라고 한 것은 생각이나네. 근데 2,3학년때는 별다른 기억이 없는걸보면, 중간에 무슨일이 있었던 모양이야. 미션스쿨이라면 학부모들이 꺼리니까 슬쩍 정책을 바꾸었던가, 교목이 사기를 쳤던가 뭐 그런게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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