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30, 2010

이사 / 引越し #2

이 집에서 지낸지도 석달남짓, 요만한 집구석에 내 발이 안간곳이 어디있겠는가 싶을만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까지 한번도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곳이 있었다. 왜 밖에서 보는 지붕은 뾰쪽한데 안에 있는 천장은 평평할까, 의심해 본적도 없는 이 공간에는 단열재와 쓰지않는 잡동사니들로 가득하다.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오래된 집들에서 요정이 나오고 마법책이 나오고 그러는게 다 자연스러운게다. 유럽에 진품명품같은 프로가 있으면 한 30년은 가지 않을까.

この家での生活もおよそ三ヶ月。もう俺の知らないところはないだろうと思っても可笑しくない程の時間が経っているのに、実はーって言いながらぽんと飛び降りてくるように、すぐそこにある場所があった。なぜ外の屋根は尖がっているのに中の天井は平なのか、一度も疑ったことのないこの空間には、断熱材やいろんな家財道具が散らばっている。ハリウッド映画に登場する古い住宅で妖精が飛び出たり、魔法の本が見つかったりするのが、まあ当然なわけだ。ヨーロッパにも「なんでも鑑定団」みたいな番組があったら、30年くらいは軽くいけるんじゃないかな。

(at home)

2 comments:

  1. 집 전체 풀샷이나 동네배경샷도 몇개 올려바바. 구경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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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집들이 다 비슷비슷해. 얼마전에 주택사진 올린적 있는데, 그렇게 생겼다고보면 될듯. 길 양쪽으로 집들이 늘어서있고, 한 건물에 두 집이 붙어있고, 쪼그만 잔디밭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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