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31, 2010

요리 / 料理 #12


















만두를 빚는 동안 어렸을때 기억을 떠올렸다. 왠지 평범하게만 만드는게 싫어서 마지막에는 꼭 헤괴망측한 모양으로 두어개 마무리짓곤 했다. 찜통에서 갓 쪄내 김이 모락모락한 만두 속에서, 아무도 내가 만든 만두에는 손을 대지않았으니 결국엔 내가 먹게 되었는데, 사실 평범한 모양의 만두에 비해 맛이 좋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다음에 또 빚을 때는 어김없이 되풀이하곤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어린 시절의 나는 좀 이상했나 싶기도 하다.

餃子を作る間、子供の時のことを思い出した。何となく普通の形だけにするのが気に入らなくて、最後は必ず変な形のものを二つくらい作って仕上げていた。蒸したばかりの餃子の中で、誰も俺が作った変な形のやつは取ってなかったから、結局は自分で食うことになったが、実は平凡な形の餃子に比べて美味しくはなかった。なのに、次また作るときが来ると相変わらず同じことを繰り返していたので、今考えてみると子供の頃の俺ってちょっと変わっていたのかも知れない。

(at home)

요리 / 料理 #11

불현듯 동그랑땡이 생각나서 만들어 보았다. 쇠고기가 누린내가 강하고 그닥 연하질 않은 것이 문제인데, 다음번에는 와인에 재워봐야겠다.

急に「ドングランテン」という韓国料理が食べたくて、作ってみた。問題は牛肉の生臭い味が消えないことや肉質があまり柔らかくないこと。今度はワインを使ってみよう。

(at home)

영화관 / 映画館 #1

"SAVOY"

영화를 보러 가는 일이 드문 것일까, 아니면 영화속 주인공의 생활에 조금이라고 가까워지고 싶어서일까. Sex and the City 2가 개봉한 주말, 줄지어선 여성관객들의 옷차림이 화려하다.

映画を観に行くことがめったにないのか、映画の主人公の生活に少しでも近づきたいからか。Sex and the City 2の上映が始まった週末、並んでいる女性観客達の服装はとても華やか。

(Savoy in O'Connell street)

Sunday, May 30, 2010

street musician #3

12현의 이름모를 악기.
오른손의 6현을 눌러 베이스, 왼손의 6현을 눌러 고음부의 전자음색을 낸다. 생각해보면 보통사람이 아니다. 나라면 절대 못할 듯.

12弦の名の知らない楽器。
右手で6弦を押して低音部、左手で6弦を押して高音部の電子音色を出す。考えてみると、ただの人ではない。俺は絶対に無理だろう。

(at Temple Bar)

Howth #4

아일랜드의 까마귀는 머리 부분이 하얗다. 까마귀가 아닐지도...

アイルランドのカラスは頭のところが白い。カラスじゃないかも。。。

(Howth)

Howth #3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뭔가 싶어 가봤더니 이런, 항구 앞바다에 물개가 산다. 수족관이 따로 없다.
뒤에 갈매기들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를 던질 때에는 잘 조준해야 한다.

前はなかった人込みで、何だろうと思って行ったら、港の沖にアシカがいる。水族館よりも多い。
後ろにカモメ部隊が陣を敷いているので、魚をやるときはちゃんと狙わないといけない。

(Howth)

Howth #2

이것이 바로 새카맣고 가득한 눈. 누렇고 커다란 이빨이 제법 귀엽다.

これがまさに真っ黒で目いっぱいの黒目。黄色のでかい歯も結構可愛い。

(Howth)

무지개 / 虹

우중충한 하늘. 어느 순간 나타나서 순식간에 사라졌다.
何か出てきそうな曇り空。ある瞬間現れて、一瞬のうちに消えてしまった。

(Oliver Bond street in Dublin 8)

눈 / 目

온통 새카맣고 온통 커다란 눈을 가졌을터인데, 눈가리개에 가려 볼 수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真っ黒で目いっぱいの黒目を持っているだろうけれど、目隠しに隠されて見れないなんて寂しいことだ。

(at GUINESS factory)

꽃집 / 花屋

눈여겨 보면 의외로 꽃집이 많다.
다만, 일요일에는 대부분 닫는다.

注意を払うと、意外に花屋さんが多い。
ただ、日曜日にはほとんど閉まっている。

(Meath street in Dublin 8)